자유게시판
나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이 받은 정신적 충격이 이만 저만이 아닌 것 같다. 최태민의 딸인 최순실의 국정농단으로 나라가 발칵 뒤집어졌고, 박대통령에 대한 심한 배신감과 허탈감, 참담함을 느끼고 있다.
왜 박대통령이 자꾸만 국민과 동떨어져 가는지 이제야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그동안 박대통령은 무늬만 대통령이었을 뿐 정윤회, 최순실의 꼭두각시에 불과했다. 그들이 박대통령의 영혼을 지배하고 마음대로 부려먹었다.
나는 박대통령이 당선되었을 때 사심없이 대통령직을 수행해 주길 바랐다. 깨끗하게 잘 할 줄 알았다. 하지만, 이제 박대통령의 실체를 나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이 알았기 때문에 더 이상 기대는 접었고, 물러나라는 말을 하고 싶다. 더 이상 박대통령을 대통령으로 인정하기 어렵다.
지금 민심은 폭발 일보직전이다. 만나는 사람마다 대통령과 최순실을 욕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 지금 대통령지지율이 10% 겨우 넘는다고 한다. 이 정도면 대통령직을 정상적으로 수행하기 어렵다. 식물대통령이나 마찬가지다. 사람 몇 명 바꾼다고 민심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대통령의 위신이 땅에 떨어졌는데, 외국에서 과연 대통령으로 인정하려 하겠는가.
박대통령과 주변 사람들은 현 상황을 제대로 봐야 한다. 지금은 비상시국이다. 경제도 IMF보다 더 어렵다고 한다. 박대통령은 이런 비상시국을 야기한 장본인이므로 더 이상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결단을 내리기 바란다.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