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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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밝게 빛나고, 한 순간 허공에 문이 나타난다. 난 그것을 열며 끝까지 폼을 잡는 마왕에게 가운뎃손가락을 들어보였다.
[꼬우면 어디 우리 세계까지 넘어와 보시지!]
“……또야.”
이 개운하지 않은 기상. 쉰다 쉰다 말만 하고 던전에 빡세게 매진해서 그런 걸까.
온몸이 찌뿌드드하고 머리는 깨질 듯이 아파온다. 난 침대 위에 정좌하고 앉아 페르타 서킷을 시작했다. 페르타는 신체에 불균형을 느낄 때면 언제나 페르타 서킷으로 균형을 잡아주라고 말했다.
스스로를 중심으로 삼아 회전하는 마나는 지극히 강렬하지만, 그만큼 순수하고 끝이 없이 역동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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