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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니다.” “라오후 씨가 그렇게 말하면 어쩔

작성자
zvjs21
작성일
2019.05.20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40
내용
니다.”

“라오후 씨가 그렇게 말하면 어쩔 수 없지만, 어쨌든 저 남자 마음에 안 드네요. 무례해요.”

이안은 빠르게 무리를 살폈다.

분명 리더는 라오후라 불린 남자였으나 신분은 랑랑이란 여자가 높은 듯했다. 그녀는 중국 상류층 집안의 자식인 게 분명했다.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불만에 이안이 시큰둥하게 대꾸했다.

“저는 혼자 움직여도 상관없는데요.”

“아아, 그러지 마시고 저희와 동행합시다. 랑랑님도 말만 저렇게 하시는 겁니다.”

라오후는 이안에게 호감을 드러내면서 계속 무리 속으로 끌어들였다. 그밖에 반대하는 사람은 없었다.

다들 한시라도 빨리 여길 벗어나고 싶은 마음은 같았으니까.

“아니요, 그래도 불편한 사람이 있으면……. 그럼 이렇게 합시다. 동행은 하되 파티는 안 맺는 걸로.”

“어, 그래도 괜찮겠습니까?”

“예, 애초에 혼자 움직일 각오로 온 걸요.”

이안은 이때다 싶어 냉큼 발을 뺐다. 이안에게 있어서 파티는 중요하지 않았다.

라오후가 입맛을 다시며 아쉬워하더니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나저나 한국의 몽환사께선 어떤 능력을 갖고 계신지……?”

본래 다른 몽환사의 능력을 묻는 건 실례지만 아직 그런 인식이 생기기 전이었다.

“저요? 복실아.”

“뀨웅!”

이안이 부르자 껑충 뛰어오르면서 자신의 존재를 어필하는 복실이었다. 그러자 라오후를 비롯한 모두가 할 말을 잃었다.

‘겨우 토끼 테이머?’

특히 랑랑은 아주 불만스러운 표정이었지만 라오후는 꿋꿋하게 웃는 얼굴로 복실이를 칭찬했다.

“하하, 귀여운 토끼군요.”

“그렇죠? 우리 복실이가 많이 귀여워요. 귀여운 짓을 많이 하거든요.”

가령 절구 공이로 몬스터를 때려잡는다던가. 이안의 입장에선 당연히 귀여웠다.

“그보다 왜 아직 여기에 있습니까? 여긴 초입부일 텐데.”

“서브 퀘스트 뜬 거 보셨습니까? 부끄럽지만 장소를 못 찾아서…….”

라오후는 그렇게 말하며 머리를 긁적였다.

그것으로 아직 퀘스트 장소도 찾지 못했다는 걸 확인한 이안은 실소를 흘렸다.

“여기서 궁리한다고 되는 것도 아닌데, 일단 산으로 들어가서 찾아봅시다.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정말입니까?”

“어, 하지만 산에는…….”

랑랑이 뭐라고 말하려는 순간 라오후가 그녀를 제지하며 대신 말을 이었다.

“그래주신다면 저희야 감사하죠. 이야, 저희 중에 산길을 제대로 찾는 사람이 없어서 말입니다.”

“라오후 씨?”

라오후는 랑랑이 불만어린 표정으로 쳐다보는 것에도 아랑곳 않고 이안을 앞장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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