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요즘 제 앞날이 좋지 않아요. 어째서일까요?
제가 군대 전역한지 3년은 지난 것 같고요.
아직도 선후임동기들 때문에 기분 짜증났던거 아직도 기억이 남는군요.
역시 군대는 가지 말아야 할 곳이었다는 것을 몸소 체험을 하였죠.
저도 잘 하는 편은 아니었어요. 하도 말썽을 부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미움 많이 받은 짓 많이 했어요.
때문에 욕 얻어먹었고요. 갈굼도 많이 받고.
저도 지금도 저한테 싫은 짓 누구들 엄청 원망하고 욕 많이 내?고 있어요. 아직 미련이 있어서 그런지 아님 엄청 미워서 욕하고 싶고 마음속으로 굶주림이 있어서인지 복잡하네요.
선임병이 후임 갈구고 하나라도 트집 막 잡고 스트레스 자꾸 저한테 풀어버리니까 엄청 짜증 많이 나더라고요.
선임이 저한테 일 시켜먹고 지는 일 안하고 다른 곳에 가버리고, 지가 얼마나 짬 먹었으면 이렇게 나올 줄 누가 알았겠어요? 시켜먹고 지는 내빼는 꼴 보면 엄청 싫었어요.
제가 있었던 부대는 구타는 근절되었어요. 뜻밖에도 선후임간에 야자타임 이런게 있더라고요.
선임이 저한테 일 시켜먹고 지는 일 안하고 다른 곳에 가버리고, 지가 얼마나 짬 먹었으면 이렇게 나올 줄 누가 알았겠어요? 시켜먹고 지는 내빼는 꼴 보면 엄청 싫었어요.
아무튼 또 싫었던 거 꽤 많았어요.
후임병이 선임한테 반말 쓰는거 많이 봤어요. 저도 이런거 맛 보았고요. 이거 때문에 엄청 싫었음.
후임이 선임한테 "너 말 놔라!" 이런 말 하더라고요. 아이고 내가 참 무슨 짓 했는지.
선임병이 짬대우 안해주고 후임병이 반말 쓰고 이런거 체험하면 은근히 짜증났어요. 아주 기분 나쁘더라고요.
심지어는 어떤 선임은 후임한테 욕얻어먹고 짬대우 못받고 간 몇명들 있었어요. 저도 이런거 겪어봐서 알고 있어요.
어떤 선임한테 욕얻어먹고 마지막 날까지 짬대우 못받고 헤어지는 경우도 있었어요. 마지막 날까지 어떤 윗선임이 있었는데 그 인간 저한테 전역날까지 짬대우 안해주고 헤어졌어요. 더러운 놈.
보통 마지막 밤날이면 후임들에게 두들겨 맞고 난 이후에 아침에 되서 헤어지는 게 일상화 되었어요.
저도 요즘 느끼고 있는데 제가 전역날에 웬지 속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냥 똥 밟은 느낌? 이라고 하는게 맞는 말일듯.
전역하고 엄청 싫었던거 확 풀고 그랬었어요. 하도 열 받아서. 선후임동기들 때문에 짜증났던거 막 풀어버리고 그랬었어요. 몇년 지났을까? 요즘은 강도가 줄었는데 기분 나쁘면 가끔은 풀고 그러더라고요.
지금은 일하고 있고요. 아이고 앞날이 걱정이에요. 이것저것 걱정하는 부분이 많아?어요.
군대만 싫다는건 충분히 이해가 가요. 저도 군대 엄청 싫어해요. 그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가지도 엄청 싫어하는게 많아요.
초등학교 다닐때 부터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는 엄청 구타 욕설 심했어요. 제가 학창시절 12년간 겪었던 것은 1990년대 군대랑 비슷했다고 보면 되요. 아이고... 내가 이런 곳에 살아남는거 생각하면 아주 싫었어요.
옛 군대 추억 떠올리고 군대 입대 전 나 자신의 모습도 가끔은 미련이 있던지 떠올리게 되더라고요.
이러면 결혼하고 나면 어떻게 될지...
결혼하고 나서 아이들 키워야 하는데 아들이 생기면 어떻게 될까 걱정을 많이 하더라고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큰 고통을 많이 받아왔는데... 웬지 꿈자리가 좋지 않더라고요.
차라리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내버려 두면 좋은거 없고...
앞날이 걱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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