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내용
어째서 쌍둥이 산이라 불리는가. 그것은 서쪽 산과 동쪽 산의 구조가 쌍둥이처럼 같았기 때문이다.
그 말은 서쪽 산처럼 동쪽 산에도 두 종류의 길이 존재했고, 이번에도 이안은 일행을 멀리 돌아가는 길로 이끌었다.
거기에 낚인 라오후는 퀘스트 장소를 향해 멀리 돌아갔고, 그 사이에 이안은 샛길을 이용해 유유히 도착했다.
“고맙다, 머저리야. 성화불꽃도 옮겨주고, 알아서 파티해산도 해줘서.”
기절한 라오후에게 감사를 표한 이안은 일렁이는 성화불꽃을 쥐고 다시 던져 넣었다.
그제야 서쪽 산처럼 화려한 성화가 화르륵, 피어올랐다.
‘파티가 해산되는 순간 퀘스트 공유도 끝난 거야, 멍청아.’
[메인 퀘스트 〈성화 봉송〉을 완료했습니다.]
[경험치를 획득합니다.]
[레벨이 상승했습니다.]
[얼어붙은 땅의 눈보라가 멈춥니다.]
[아이템 〈중급 화염 스크롤〉을 5개 획득합니다.]
〈중급 화염 스크롤〉
[중급 화염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스크롤.]
[종류 : 광역 공격 마법]
[공격력 : 50~150]
〈최초의 몽환사 이안〉
[Lv18]
[체력 : 94 +10]
[근력 : 82 +10]
[지력 : 83 +10]
[민첩 : 96 +10]
[행운 : 35 +10]
[얼어붙은 땅을 클리어했습니다. 현실로 귀환합니다.]
[최초 발견자로서 몽환석을 획득합니다.]
00016 <-- 7. 영웅의 품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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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을 집어삼키던 꿈 안개가 사라졌다. 동시에 잠들었던 사람들이 하나둘, 깨어나기 시작했다.
무사히 해결되었단 걸 알아차린 탕탕은 곧장 공안경찰을 이끌고 이안과 중국 몽환사들이 들어간 지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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