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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들 무사하십니까?” 생존자를 확인하려는

작성자
zvjs21
작성일
2019.05.20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77
내용
다들 무사하십니까?”

생존자를 확인하려는 탕탕의 표정엔 다급함이 묻어났다. 이윽고 공안경찰 하나가 생존자를 발견하고 외쳤다.

“탕탕님! 여기에 누가 쓰러져있습니다!”

“뭐, 뭐라고?”

누군가 쓰러져있단 소리에 놀란 탕탕이 빠르게 확인하러 달려갔다.

그곳에 쓰러져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라오후. 신원을 확인한 탕탕은 라오후의 상태를 살폈다.

“라오후 씨, 정신 차리십시오. 다른 몽환사들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으, 으으…….”

다른 일행은 보이지 않고 라오후 혼자만 쓰러져있는 모습에 탕탕은 더럭 걱정되었다.

혹시 모두 전멸하고 라오후만 살아남은 것이라면?

그런 생각에 탕탕은 눈을 질끈 감았다.

“랑랑…….”

“오라버니?”

“라, 랑랑? 무사했구나!”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랑랑이 모습을 드러내자 탕탕은 눈에 띄게 기뻐하며 와락 끌어안았다.

“정말 무사해서 다행이야.”

“오, 오라버니. 사람들이 쳐다보니까 이것 좀…….”

탕탕과 랑랑은 나이차가 많은 남매였다. 중국의 산아제한 정책이 완화되면서 뒤늦게 태어난 둘째가 랑랑이었던 것이다.

오랜만에 태어난 가문의 늦둥이 딸. 부모님에 조부모를 비롯하여 오빠인 탕탕까지 랑랑을 금지옥엽처럼 키웠다.

“이야, 다들 무사하니까 정말 다행이죠?”

감격스러운 남매상봉이 이어지는 동안 이안을 비롯한 다른 중국 몽환사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 때였다. 언제 정신을 차린 것인지 벌떡 일어난 라오후가 이안을 보자마자 삿대질하며 비난을 쏟았다.

“이 자식! 감히 내 머릴 때려? 그것도 비겁하게 기습으로……!”

하지만 라오후의 말에 동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오히려 랑랑을 비롯한 중국 몽환사들은 차갑게 식은 눈동자로 라오후를 노려보았다.

“혼자 살겠다고 멋대로 파티를 해산한 사람이 누구죠?”

“우릴 예티의 먹이로 던져놓고 잘도 그런 말을……!”

“맞아, 한국의 몽환사가 없었으면 우린 전멸이었어!”

“리더는 도망쳤는데 한국인이 돕겠다고 몽둥이를 휘두르면서 막아섰을 땐 정말…….”

절구 공이를 무기로 사용한다고 상상하기 힘든 중국인들에겐 그냥 몽둥이를 휘두르는 것처럼 보였다.

대략적인 상황설명을 들은 탕탕은 경멸어린 시선을 라오후에게 던졌다. 탕탕의 가치관으로선 동료를 팔아먹는 비열한 행위를 용납할 수 없었다.

무엇보다 동생인 랑랑마저 위험에 처했었다고 하니 더욱 분노가 치밀었다.

“자세한 사정은 공안국에서 듣도록 하겠습니다.”

“자, 잠깐……! 하, 한 번만 용서를……!”

결국 라오후는 비굴한 모습으로 공안경찰에게 끌려갔다.

그렇게 라오후를 공안국으로 보낸 탕탕은 이안에게 허리를 숙이며 감사를 표했다.

“솔직히 처음엔 긴가민가했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었죠. 그런데 예상보다 훨씬 빠르고 훌륭하게 사태를 수습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에이, 다 받은 만큼…… 아니, 어려울 때 서로 돕고 그러는 거죠. 위 아 더 월드!”

“하하, 한국에 이런 분이 계시다는 게 참 부럽습니다.”

탕탕이 상쾌한 미소를 지으면서 이안을 칭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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