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MENU

자유게시판

제목

아까부터 이안이 쥐고 있는 불꽃이 신경 쓰였던 라오

작성자
zvjs21
작성일
2019.05.20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33
내용
아까부터 이안이 쥐고 있는 불꽃이 신경 쓰였던 라오후는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그럼 혹시, 손에 쥐고 있는 그 불꽃이?”

그 순간 이안의 엄살연기가 시작되었다. 잠깐 잊고 있었다는 듯 이안이 표정을 일그러뜨리며 성화불꽃을 허공에 던졌다, 잡았다 반복했다.

“크으으윽, 뜨, 뜨거워……. 아이고, 나 죽는다!”

“제가 돕겠습니다!”

이안이 성화불꽃을 놓치려는 순간 라오후가 재빠르게 달려들어서 가로챘다. 동시에 손이 타들어가는 듯한 뜨거움에 놀랐다.

그러나 라오후는 고통으로 표정을 구기면서도 꿋꿋하게 성화불꽃을 놓치진 않았다.

“엄청 뜨거울 텐데…… 괜찮습니까?”

“하, 하하. 참을 만합니다.”

“얼마나 뜨거운데 그래요? 앗, 뜨거!”

랑랑이 호기심에 성화불꽃을 건드렸다가 화들짝 놀라서 떨어졌다.

“이, 이걸 어떻게 하면 됩니까?”

라오후가 흥분한 얼굴로 이안에게 물었다. 그의 물음에 이안은 어리숙한 표정으로 메인 퀘스트 내용을 가르쳐주었다.

‘봉 잡았다!’

순순히 퀘스트 아이템을 넘겨주는 것으로 모자라서 내용까지 술술 말해주다니.

이안을 이용하면 쉽게 끝낼 수 있다고 판단한 라오후가 이안에게 제안했다.

“이렇게 재회한 것도 인연인데, 이번엔 정식 파티원이 되어주시죠. 다 같이 협력해서 옮기는 게 훨씬 안전하고 편할 겁니다.”

“그럴까요?”

현재 메인 퀘스트를 활성화시킨 건 이안뿐이었다. 그런 이안을 파티원으로 받아들여서 함께 메인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보상을 분배받을 수 있었다.

‘가는 길에 랑랑과 저놈만 남기고 하나씩 떨구면 이득이지 않을까. 그리고 퀘스트를 완료하는 순간에…….’

라오후의 눈빛이 탐욕으로 물들면서 계산을 끝마쳤다. 그 모습에 이안이 혀를 찼다.

‘쯧쯧, 대가리 굴리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들려.’

라오후가 어떤 타입의 인간인지, 대충 꿍꿍이까지 알고 있으면서도 이안은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파티에 가입했습니다.]
[퀘스트를 공유합니다.]

그리고는 순번을 정해서 돌아가며 성화불꽃을 옮기기로 결정되었다.

여기까지 들고 온 게 이안이기 때문에 이안의 순서는 자연스럽게 마지막으로 정해졌다.


**


이번에도 이안이 앞장서서 걸었다. 라오후가 떠넘기기 전에 자청한 결과였다.

“아까 그런 일을 겪었으면서 또 선발을 자청하다니…….”

“실력이야 어쨌든 인성하난 끝내주는 것 같아.”



<a href="https://staefy.com/cobin" target="_blank">우리카지노</a>
<a href="https://staefy.com/cobin" target="_blank">더킹카지노</a>
<a href="https://staefy.com/cobin" target="_blank">예스카지노</a>
<a href="https://staefy.com/cobin" target="_blank">더나인카지노</a>
<a href="https://staefy.com/cobin" target="_blank">퍼스트카지노</a>
<a href="https://staefy.com/cobin" target="_blank">코인카지노</a>

0
0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