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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상하네……. 다른 몽환사가 들어온 것 같진 않은데…

작성자
zvjs21
작성일
2019.05.20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241
내용
이상하네……. 다른 몽환사가 들어온 것 같진 않은데…….”

“그건 모르는 일이죠.”

그렇게 얼마나 이동했을까, 동쪽 산 중턱에 이르렀을 때 이안이 성화불꽃을 옮길 차례가 되었다.

“크륵. 크르르륵!”

그 순간 예티가 나타났다. 그러나 서쪽 산에 나타났던 예티와는 상태가 달랐다. 동족의 냄새를 맡고 쫓아온 것이다.

[동쪽 산의 보스 몬스터 〈예티〉가 나타났습니다.]
[동족의 피 냄새를 맡은 〈예티〉가 광폭화합니다.]
[〈예티〉가 〈분노한 예티〉로 진화합니다.]

이를 본 라오후가 눈을 빛내며 외쳤다.

“파티를 나눕시다. 저와 랑랑님이 한국의 몽환사와 함께 퀘스트를 완료할 테니 그동안 여러분이 예티의 발목을 잡아주십시오!”

“그, 그런…….”

“아까 만난 예티보다 훨씬 위험해 보이는데…….”

애초에 예티는 만나자마자 도망치는 게 정석이었다. 강하지만 빠르진 않았다.

그런데 이안이 서쪽 산 예티를 때려잡으면서 동쪽 산 예티의 어그로까지 끌어버린 것이다.

“크와아아앙!”

분노한 예티가 중국 몽환사 무리 중 한 남자에게 달려들었다. 아까 전 스스로를 희생해서 서쪽 산 예티의 발목을 잡으려던 남자였다.

예티의 사체에 깔리면서 가장 냄새가 짙게 밴 탓이다.

“자, 우리는 어서 갑시다!”

이 때다 싶은 라오후가 서둘러 랑랑과 이안을 재촉했다. 그러자 이안은 고개를 가로저으면서 성화불꽃을 라오후에게 넘겼다.

“이대로 저들을 두고 갈 수 없습니다. 미약한 힘이나마…… 함께 막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남을게요. 계속 동료를 방패로 내세워서 보호받는 건 그만둘래요.”

이안이 남겠다고 하자 랑랑도 비장한 표정을 지으며 남는 걸 선택했다.

이에 라오후는 놀란 표정을 짓다가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이게 웬 횡재냐. 알아서 희생하겠다고 나서주다니. 랑랑은 좀 아깝지만…… 어쩔 수 없지.’

다른 사람들이 분노한 예티에게 전멸당하고 혼자 퀘스트를 클리어한다면 훨씬 극적인 영웅이 되리라.

“정 그러시다면 저 혼자 가겠습니다.”

그러더니 라오후는 파티원들의 의사도 무시한 채 멋대로 대열을 이탈했다. 그걸 본 랑랑과 중국 몽환사들이 소릴 질렀다.

“잠깐, 멋대로 그러시면 어떡합니까!”

“우리더러 여기서 다 죽으란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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